2025년 울산시에서는 청년의 복지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청년복지포인트 시범제’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울산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청년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며,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현금지원이 아닌 목적 기반 복지 포인트 지급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정책 효과를 측정한 후 본격 확대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시범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지금부터 울산 청년복지포인트 시범제의 핵심 내용을 하나하나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청년복지포인트 제도란?
청년복지포인트 시범제는 울산시가 2025년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한 청년 대상 맞춤형 복지 지원 정책입니다. 이 제도는 근로 청년의 복지 향상을 돕고, 울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기존의 청년지원금이나 청년수당이 현금 또는 정기 지원금 중심이었다면, 이 제도는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형식의 복지 지원금이라는 점에서 큰 차별점을 가집니다.
포인트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청년에게 연 최대 120만 원(월 10만 원) 한도로 지급됩니다. 이 포인트는 주거, 의료, 교육, 문화, 교통 등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형태로 지급되어 전용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시범제의 핵심은 사용 용도를 제한함으로써 실질적 소비를 유도하는 것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격증 응시료, 도서 구입비, 병원 진료비, 대중교통비, 영화 관람 등에는 사용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쇼핑몰, 편의점, 외식 등에는 제한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책의 목적에 맞는 소비가 유도되고, 정책 효과에 대한 분석도 보다 명확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청년층의 생활 안정 및 자립을 장려하고, 지역 내 경제 순환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사 제도를 시행 중인 경기도와 서울시의 사례에서도 청년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울산시 역시 시범제 운영 후 정식 도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신청 조건 및 절차는?
청년복지포인트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본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울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34세 청년
- 울산 소재 사업장에서 3개월 이상 근속 중인 재직자
- 월 소득 300만 원 이하(세전 기준)
- 4대 보험 가입자 (예외적으로 일부 프리랜서도 인정 가능)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히 울산 거주자뿐만 아니라, 울산에서 근무 중인 청년도 대상이 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청년들의 지역 내 취업 장려와 직장 정착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울산시 청년포털 또는 복지포인트 시범제 공식 페이지 접속
- 온라인 신청서 작성 및 필수 서류 첨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
- 신청 후 약 2~3주 이내에 자격 심사 및 선정 결과 발표
- 선정 시 카드 형태의 복지포인트 지급 및 사용처 안내
신청은 분기별로 진행되며, 2025년 시범제는 1,000명 규모로 제한적으로 운영됩니다. 향후 만족도와 예산 소진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 모집 또는 제도 확대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 포인트는 지급일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며, 미사용 금액은 소멸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활용 계획 수립이 중요합니다.
사용처 및 실생활 활용법
복지포인트는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울산시는 청년의 자립과 자기 계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용도를 세분화하여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용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기계발/교육비: 학원 수강료, 자격증 응시료, 온라인 강의 이용료 등
- 의료비: 병원 진료비, 약국 구입비, 심리상담 서비스
- 문화생활: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입장료
- 대중교통비: 시내버스, 고속버스, 지하철 교통비
- 도서구입: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도서 구매
- 체육시설 이용료: 헬스장, 수영장, 요가센터 등
울산시는 향후 가맹점 확대를 통해 사용처를 더욱 늘릴 예정이며, 소상공인 업종과 연계된 사용처 확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울산사랑상품권과 유사한 방식으로 지역경제와도 연결될 예정입니다.
실제 활용 예시)
- 평일 퇴근 후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온라인 강의로 자격증 공부
- 주말에는 포인트로 영화관람 → 도서 구매 →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
이처럼 복지포인트는 단순한 지원금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청년의 생활 만족도와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복합 복지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2025년 울산 청년복지포인트 시범제는 정책의 방향성과 청년의 실생활을 연결하는 실험적이고도 실용적인 제도입니다. 단순히 지원금 지급을 넘어,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자기 계발을 장려하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한 정책이라 평가됩니다.
울산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청년이라면, 반드시 이 시범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모집 시기와 조건을 확인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